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유한계급론"을 통해 우리사회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유한계급론"은 정치인, 왕, 권력자, 독재자, 사기꾼 등의 정신세계와 문화생활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인류사를 살펴보면 야만시대, 봉건시대 등 사람들이 사는 곳에는 늘상 생산적 노동을 면제받는 계층이 있었다. 예를들면 전사, 성직자, 귀족, 왕 등이 있었으며 그들을 돕는 충복들도 일상의 노동에서 면제되었다. 이 책은 생산적 노동을 하지 않는 계층을 "유한계급"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유한계급이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약탈(전쟁, 대형 짐승의 사냥 등)이 일상적인 사회가 되어야 하고, 필요한 최소한의 식량을 쉽게 구할수 있는 사회 형태가 되어야 합니다. 
 
  유한계급을 위한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유한계급을 인정해주어야 가능합니다.  유한계급의 용기, 모략 등 약탈적이고 경쟁적인 사고방식을 그들 스스로가 "생기있음"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비교하고 차별화하면서 눈에 보이는 성공이 존경을 확보하는 근거라고 인식합니다.  따라서 약탈적 행위로 목표를 쟁취했을 때에도 유한계급을 인정하는 사회에서는 그 같은 언행을 인정하고 묵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탈적 생활환경에서 남성들의 경쟁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 결혼과 사유재산제입니다. 유한계급의 남자는 정복하여 착취한 여자들이 만든 생산도 자기의 소유에 포함시킵니다. 부는 소유자의 우월성을 보여주는 명예로운 증거로 여기고,  타인에게 지지 않코자 약탈적을 부를 소유하고자 경쟁합니다. 즉 유한계급은 약탈적 경쟁을 통하여 재산을 획득하고 부의 차이를 만들고자 합니다. 유한계급이 되어 나름의 지위를 유지하려면 어느정도의 재산이 있어야 하고, 명성을 확보하려면 반드시 타인보다 더 많은 재산을 획득하고 축적해야 한다는 목표를 갖게 되며 더 약탈적 행위하고 이를 정당하다고 생각하며, 민중이 이를 인정하도록 강제하려 합니다.
또한 권력 혹은 부를 갖춘 유한계급은 과시적 여가를 통하여 자신의 재력을 증명하려 합니다. 피고용인, 아내, 집사 혹은 마부 등은 자신의 재력 수준을 증명하는 존재이며, 만일 그들이 유한계급인 주인의 재력이 없음을 보여주는 행동을 한다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왕의 마부와 시중들의 화려한 의상을 착용하는 이유도 같습니다. 
 
  유한계급은 과시적 소비를 통하여 적당한 물품을 충분히 소비하는 동시에 잘 소비하는 기술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각종 예의규칙, 복장규정, 상하를 구분하는 각종 규칙을 만들고 이를 익숙할때까지 연습을 합니다. 때로는 빈곤에 처한 유한계급의 신사는 힘있는 유한계급에 종속과 충성을 맹세하고, 유한계급의 생활을 유지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시종과 하인이 유한계급을 대행하여 과시적소비를 합니다. 제복이나 배지나 치장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됩니다. 특히 제복이나 하인 복장은 주인에 대한 강한 종속관계를 암시합니다. 유한계급의 아내는 시대의 상식이 요구되는 정도의 대행 여가를 격식에 맞추어 영위하는 사치스런운 광경을 흔하게 목격됩니다. 프랑스의 루이16세의 왕비도 유한계급의 대행 소비를 너무 잘했지만, 민중이 약탈적 유한계급의 삶을 인정하지 않는 순간 모든 것은 물거품이 됩니다.
 
  현재 고도로 조직화된 산업사회에서는 결국 재력이 없으면 평판도 얻을 수 없습니다. 심지어 유한계급이 아닌 낮은 계층도 많은 소비를 아내와 자녀에게 유임합니다. 체면 유지의 표준은 계급마다 Level이 다르며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계급에서 탈락하고 싶지 않아서 비슷한 계층의 소비수준에 맞추어 살고자 합니다. 특히 학자는 계층이 높다고 인식하지만, 실제 소득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계층 수준의 소비를 따라 함에 늘 어렵게 생활하게 됩니다.  유한계급이라고 인식된 사람은 부의 확대에 따라 지출을 늘이는 것은 쉽지만, 일단 늘린 지출을 줄이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자로 살다가 가난하게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아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유한계급이라고 인식한 사람은 부을 취하는데 비도덕적으로 약탈적 행위를 하는데 취약한 상태인지 알게됩니다.

약탈적 본성이 강한 사람은 통상 남에게 고용되기 보다는 영리적 직업을 갖습니다. 그들은 소유하고, 획득하고, 축적합니다.  예를들면 기업을 소유하고 이에 수반하는 업무인  자금조달과 투자에 대한 영리적인 면에 뛰어납니다. 그들은 영리추구의 무법자 기질이라 오락이나 도박을 좋아한다는 특성도 있으며 목적이 없어도 경쟁을 즐깁니다. 그들에게 승부가 있는 스포츠는 매우 좋아하는 취미가 됩니다.  

 유한계급의 또 다른 특성은 요행을 바라는 마음입니다. 연속해서 일어나는 현상을 보고 그들은 예상할 수 없는 필연성이 있다고 믿는 감각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들은 어떤 현상에 대하여 기원, 경제구조나 기능에 대한 복잡한 영향에 대하여 나름대로의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지고 이를 위해 각가지 경제학 서적도 츌판됩니다. 그들의 이와 같은 심리는 요행심, 애니미즘 신앙과 초자연적 힘에 대한 신뢰하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반면에 공업생산에 종사하는 사람은 사물을 인과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기에 일을 완성하기 위해 기량, 근면, 완력과 인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애니미즘적인 요행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요행을 기대하는 애니미즘 사고습관은 직접적인 영향 및 원인을 찾는 지적 능력을 저하시킵니다. 우리는 통상적으로 운에 기대하지 말고 우리가 하는 일에 논리와 사실에 근거하여 일해야 하며,  또 투자하는 기업이 있다면 진정으로 그 기업이 미래에 더 나은 기여를 할 것이라는 것을 이해했다면 투자를 결정해야 합니다.  
 
 끝으로 우리시대의 대표적인 유한계급의 단체와 사람들을 생각해봅니다. 
첫번째 유한계급은 부모의 부를 유산받아 과시적 소비가 가능한 재벌2,3세 또는 졸부의 자녀들이 대표적입니다. 유산을 적당하게 사용하고 지속적인 소득이 가능한 구조인 경우에는 장기적인 유한계급이 가능하지만, 때로는 무리한 투자와 잘못된 판단으로 짧은 시간내 끝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둘번째 유형은 번화가의 건물주 혹은 대형 건물의 임대업자로 장기적은 수익창출을 보장되는 계층입니다. 큰 돈을 어떻게 구했는지는 모르지만 임대업을 통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한 경우입니다. 세번째는 고위 국가공무원직으로 있다가 이제는 평범한 사람보다 상대적 많은 금액의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젊은 시절의 노력에 대한 댓가로 보는 경우도 있지만 자신이 부담한 금액 이상의 연금을 매월 수령하여 국가 세금을 축낼 수 밖에 없는 계층입니다. 네번째는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작가, 작곡가, 특허권자입니다. 창의적 활동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장기적인 수익을 창출하여 더 이상 생산적 노동을 하지 않는 계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는 안정적 기업의 경영자와 투자자입니다. 특히 은행 투자와 자본운용 투자기관을 운영하는 곳에 투자하면 자본의 흐름에서 이자 수익이 생기고, 또 수익이 있다고 예상되는 부동산, 기술, 회사를 사전 정보를 선점한 후에 가격상승을 유도한 후에 개인 또는 범용투자자에게 매각하며 추가 수익을 창출합니다. 최근 투자의 귀재 버핏이 은행 주식을 매각한 것은 장기적 측면에서 은행의 장기적 이자수익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고, 투자를 통한 정보선점에 대한 효과가 차츰 낮아지고 있고, 코로나19와 같은 시대의 변수에 대응할 정보기능을 어느정도 상실했다고 생각했다고 봅니다. 따라서 이제는 미래의 은행을 대체할 기능을 하는 곳이 무엇이지 살펴보고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안입니다.  여섯째는 어떤 일을 위한 인허가가 필요할 때 이를 실현할 면허 혹은 자격을 보유한 사람입니다. 젊어서 열심히 공부한 것은 인정하지만 별다른 어려움없이 생산적 노동에서 면제되기도 합니다. 일곱번째는 놀이판을 만들고 사용에 대한 수수료 혹은 기부금를 받는 단체 혹은 사람입니다.또 도박판을 만들고 수수료를 받는 단체의 운영자, 대화방을 만들고 수수료를 챙기는 단체와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이를 활성화하여 수익 혹은 기부금으로 사는 단체 및 사람 중에 최근 바르게 회계기준을 제대로 하지 않아 문제가 되는 단체도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놀이판을 만들었는데 코로나 19로 인하여 밀접 접촉이 불가하여 타격을 받는 기업도 많습니다. 특히 밀집형태의 만남이 불가피한 Club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많은 피해를 보았는데,  과거에는 진정한 유한계급이라 보시면 됩니다. 포스트코로나에는 밀집형태의 놀이판을 만드는 단체와 사람에게 과거와 같은 혜택이 주어질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밀집형태가 아닌 야외 활동으로 이루어지는 테니스, 골프 등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기와 같은 유한계급 속성의 단체와 개인은 공통적인 특성이 있다면 생산적 노동을 통하지 않고, 자신이 가진 어떤 것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수익구조로 살아갑니다. 또 다른 방법은 빠른 정보로 투자(주식, 채권, 토직, 건물, 기술, 특허, 각종 이용권 등)를 선점하고 이후 이를 필요로 하는 절박한 사람들에게 수수료를 받고 사용하게 하든가 혹은 매각을 통하여 시세차익을 실현합니다. 해당 수익으로 생산적 노동에서 면제받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한계급들이 하는 방법으로 부를 집중하는 방법을 따라하고 싶어하지만 잘 되지 않는 이유를 유한계급(대부분의 작가)의 입장에서 말해보면 첫째는 미래에 대한 Risk를 감당할 용기와 인내가 부족하다, 둘째는 현재의 자신의 처지가 안정적이라 생각하고 생산적 노동을 대체할 유인을 발견하기 어렵고, 그런 일은 도적적이지 않다.  셋째는 유한계급으로 진입하려는 많은 투자 실패를 볼 때 유한계급의 인구는 계속 늘어나는 계층이 아니라 규모가 일정하다. 따라서 진입 장벽이 높다고 말합니다. 끝으로 저의 생각은 모두 사람들이 생산적 노동 혹은 생산적 정신 활동이 없이 단지 과시적 소비를 하면서 놀 수만 있는 유한계급이 될 수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지구에 살면서 스스로 생산적 노동 혹은 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지금 이 순간 누군가의 노력의 비용으로 살아간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구인의 한사람으로 생산적 기여를 할 것을 찾아 적극적으로 실행해보는 것이 스스로에게 떳떳하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