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경영하라"을 존경하시는 분의 서재에서 제목을 확인하고 읽기를 다짐했는데 읽고 나니 기분이 좋습니다.
이 책은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회사를 알아보려면 회계지표상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려주며, 회사가 견실하려면 회계지표상에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무회계를 알려주는만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보았던 많은 사례을 통해 비전문가도 이해 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경영을 하다보면 나쁜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업은 부정적 뉴스를 숨기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고 합니다. 부정적인 공시를 보낼 때는 현상이 생긴 이유와 문제점을 위한 방안과 미래계획도 같이 설명해 주면, 주주와 이해관계자에게 회사가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결국 믿을 만한 회사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문제를 숨기려다 더 큰 문제로 신뢰성까지 문제된 글로벌 기업을 생각하면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기업을 하려면 부채를 사용 할 수 밖에 없는데 적정부채 비율은 지렛대 효과를 볼 수 있는 범위내 사용해야 합니다. 부채를 사용하여 사업이 예측대로 되지 않을 경우에 갑작스런 원금과 이자 상환이 필요할 지라도 상환이 가능해야 합니다. 기업 존속범위에서 부채를 빌려야 하는데, 믿는 구석이 주변에 있어야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부채를 잘 관리한다는 것은 영업이익 범위내 분산하여 상환이 되어야 하고 또 상환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는 방법을 늘 모색해야 합니다. 회사가 견실하다면 영업이익 범위내에서 부채와 이자를 상환이 가능하고, 장기적으로 부채를 상환 가능한 사업구조가 된다면 워크아웃의 상황으로 발전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업이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계속하여 부채를 많이 빌리게 된다면, 기존 채권자를 보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기업은 누구가의 돈을 쉬게 빌려서 경영을 잘못하여 손실이 발생한다면 사회적으로 무책임한 행동을 한 것과 같습니다. 전망이론에서 1달러을 버는 기쁨보다 1달러를 잃을 때 슬픔이 2배 더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말 이전에 대기업들은 주주의 기대수준을 조금 낮추고 나중에 더 좋은 기대값을 갖는 것을 발표하기를 좋다고 합니다. 재무발표 숫자도 사람의 심리적 상태를 고려해야 하는 세상입니다
주식의 전문가에게는 간단한 내용이지만, 직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생소한 내용이 있는데 "풋옵션(Put option)"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풋옵션은 일정자산을 약정한 날짜에 정해진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라고 합니다. 풋백옵션은 풋옵션에 추가로 원래 매각자에게 되팔 수 있는 것입니다. 기업에서 풋옵션이 있다는 것은 회계상으로 부채로 처리되어야 하는데 기업의 재무제표를 볼 때 유심히 살펴야 항목이라고 합니다.
기업의 재무상에 잘 살펴야 할 항목을 보면 기업에서 주식을 보유한 경우로 주식가격을 취득원가제도에 따라 구입가로 반영할 것인가 아니면 시가평가제도에 따라 주식을 현재가로 반영할 것인가에 대하여 만일 주식이 올라갈 때 기업은 돈을 버는 형태를 만드는 쪽으로 회계 처리합니다. 그렇게 되면 영업을 통한 이익인지 아닌지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엔론사태는 파생상품의 가치를 지나치게 부풀려서 가치평가하여 이익을 챙기고, 임직원들이 성과금까지 받았으나, 결국은 들통나게 된 사건입니다. 요즘은 기업의 회계자료를 볼 때 회계의 주석을 잘 살피고 분석하라고 합니다.
기업에서 평가에 따른 보상을 잘해야 유능한 직원이 남아 있게 됩니다. 원가계산 시스템에 근거하여 누가 회사에 더 기여 했는지를 파악합니다. 예를들면 EPC 사업을 하는 회사는 인당 매출과 인당 매출이익이 중요합니다. 금융위기시에 미국에서 금융위기를 일으킨 금융기관은 지나친 성과금을 위해 단기 성과제도에 근거하여 성과금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임직원들은 성과보상을 위해 회계를 속인 것이 금융사태의 진리입니다. EPC회사의 경우에도 성과금은 준공이 된 사업을 제대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준공된 사업은 매출실적과 이익에 대하여 투입인력을 고려하여 인당매출액, 매출이익도 확인하여 프로젝트 간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준공이 되지 않은 진행 중 경우에 진행상황을 보고 포상하는 경우에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실행 확정 후 프로젝트 평균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이익을 계획하여 진행하지만, 준공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상태의 매출액과 매출이익이 마무리 할때도 변경없이 성과로 나타날 수 있는지는 변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패를 보기 전에 보상은 직원 격려수준이 되어야 하며, 끝이 난 후에 결과를 보고 포상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마찬가지로 금융기관의 직원들은 지나친 성과금을 위해 단기성과제도의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하게 되었는데, 대표적인 키코, ELS, ELF 같은 경우입니다. 진짜 문제는 "성과금을 어떻게 계산하고 어떻게 지급할 것인가"입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성과가 실현되는 것에 맞추어 성과관리를 해야 하고 그 기간은 2~5년 정도 소요됩니다.
워런 버핏은 이해하기 쉬운 사업구조를 가진 회사에만 투자한다고 합니다. 그런 기업은 가치를 쉽게 이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톡옵션을 많이 설정되어 있는 경영자가 실제 회계상에 자신의 스톡옵션을 비용처리하지 않도록 법 개정을 하지 않토록 로비하여 성공했다면, 경영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기업의 이익을 더 부풀러 놓습니다. 스톡옵션의 진정한 부채를 회계상에 감추고 이익에 영향을 주는지를 주주들은 인식하지 못하게 됩니다. 다행인 것은 현재는 스톱옵션을 비용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우리주변의 단기적 성과금을 받기 위한 사례를 소개하면 금융사 직원이 카드발급 후 폐기해도 된다고 말하면서 카드 발급 수량을 확대하여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여 평가시스템을 통해 보상을 받지만, 회사의 장기적 이익극대화와는 연결되지 않습니다. 즉 회사는 카드 발급과 고객의 장기적 사용이라는 것에 적절하게 성과평가와 인센티브 연결하지 못해 발생한 사례입니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내용은
"EV(기업가치) = 시가총액 + 부채총액 - 현금성자산"입니다. 기업가치에 현금성자산이 빼라고 하니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부채도 기업가치에 포함하되 부채를 상환하는 역할을 하는 현금성 자산을 빼야 "기업가치"가 된다고 합니다. 그럼 현금성 자산이 없고 부채가 많으면 기업가치가 높게 되는데 이를 보완할 지표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는지요?
바로 "EBITDA = 당기순이익 + 현금유출이 없는 비용(감가상각비, 대손상각비 등) - 현금유입이 없는 수익(지분법 이익등)"입니다. 간단하게 이야기 하면 당기순이익에 돈은 기업에 있으나 회계상으로 원가로 반영한 감가상각비, 대손상각비를 포함하고, 돈이 직접적으로 들어오지 않은 지분법 이익 등은 제외하는 것입니다. 즉 회사 내로 실재 보유한 돈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EBITDA는 영업활동을 통한 돈의 흐름이라고 봅니다.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더 중요한 지표가 있는데"현금 흐름표(OCF,Operating Cash Flow) = 당기순이익 + 현금유출이 없는비용(감사상각비,대손상각비 등) - 현금유입이 없는 수익(지분법 이익 등) - 영업자산증가(매출채권, 재고자산 등 증가 분) + 영업부채의 증가(매입채권의 증가분)"로 "OCF(현금흐름표) = EBITDA - 영업자산증가(매출채권, 재고자산 등 증가 분) + 영업부채의 증가(매입채권의 증가분)"인데 의미는 영업활동을 통한 돈의 흐름을 추가로 반영하여 제작 후 창고에 쌓아둔 재고자산, 납품하고 돈을 받을 거라는 매출채권을 빼고, 선급금 등 매입채권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그럼 진정하게 기업의 현금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기업을 평가할 때 아래 지수를 잘 살펴야 한다고 합니다.
"EV (시가총액+부채총액-현금성자산) / OCF" 상기 값이 너무 높으면 업체의 가치가 너무 과도하게 평가되었다고 보는데 동종업종간에 비교하면 좋은 진정하게 기업가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기순이익이 가장 중요합니다.
미국의 금융기업 위기는 나쁜 재료를 재가공하여 파생상품을 만들어 이를 사고 파면서 수수료를 챙겨서 자신의 이익으로 만들었기에 발생한 사례입니다. 금융이든 기업이든 여기에 관련된 사람은 윤리적이어야 합니다. 임직원들을 윤리적으로 일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평가를 단기간 실적으로 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정당하게 성과를 달성했는지 확인 후에 보상해야 합니다. 특히 기업을 가치있게 만들려면 장기적으로 파악하여 정당한 수준의 보상이 필요하고, 자신의 기업을 더 가치있게 할려면 당기순이익을 낼 수 있도록 자신이 하는 일이 어떻게 회사에 어떻게 당기순이익에 기여하는지을 알아야 합니다. 당기순이익을 올리기 위해 업무에 대한 메커니즘을 한번쯤 고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일이 당기순이익을 올리는데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다시 생각하고, 일을 더 정성스럽게 디테일하게 책임감 있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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